이제서야 자신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다 가식으로 보이는 선우 거짓말. 전부 다 거짓말. 선우의 심정은 남편을 찔러 죽여버리고 싶었을것이다.
고마워 내 인생의 최고는 당신을 만난 거야. 바보 같은 꿈이라도는 지지해 주고 불안한 내 영혼을 든든히 품어주는 여자. 지선우 사랑한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태오의 감사 인사에 답사를 하게 된 선우. 지금 당장 죽이고 싶겠지만 내연녀가 보란 듯이 키스로 답을 한다.
바람의 끝은 가정 파탄, 그 시작은 내연녀의 욕심에서 시작된다. 유부남이니까 가볍게 만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겠지만 점점 사랑이 깊어지면서 유부남을 소유하고 싶어지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모든 게 끝이 나버리게 되는 것이다. 여다경 또한 이번 태오의 생일 파티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고 파탄의 시작된다.
흥폐 해진 내면을 위선과 기만으로 감추어야만 하는 이 비료함, 여기가 바로 지옥이었구나. 이 지옥 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야 돌려줄까? 남김없이 공평히 완벽하게.
말도 못 할 만큼 사랑해? 니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본데. 웃기지 마 가지고 논거 확실하게 알았으니까. 여기까지 온 게 장난 같아? 내 눈 보고 대답해. 내 사랑이 장난 갔냐고. 다 거짓말이잖아. 내가 지금 얼마나 비참한지 자긴 알기나 해? 껍데기일 뿐이야. 내 진심은 너야. 못 믿겠다면 내가 지금 가서 회장님에게 우리 사이 말할게. 미쳤어. 당신 와이프부터 정리해. 그래 조금만 기다려주면, 내일까지야. 남들 앞에선 어쨌든 공식적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 여다경. 이태오를 더욱더 뺐고 싶어져 지선우와의 이혼을 요구한다.
다른 사람 기분 같은건 안중에 없지? 남이야 불행하건 말건 옆에서 구경이나 하고 재밌어하고. 나더러 신경과민 아니냐고 하는 것도 재밌었지? 너. 반반한 남편 어쩌고 하면서. 너... 너 ... 혹시 알고 있어? 어. 네가 태오한테 내가 미행한다고 문자 한 것까지 전부다. 금방 정리한다고 그랬는데.. 너네 진짜 좋은 친구인가 보다 그런 비밀까지 공유하고. 그런 자식은 내 친구 아니야. 네가 내 친구지. 그래? 네가 내 친구가 맞긴 하니? 당연하지. 그렇다면 행동 똑바로 해 이제부터!!!
선우에게 진료를 보러 온 여다경. 정규적으로 만나는 사람 있어요? 아님 여러 명? 한 명이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유부남이거든요. 부인도 알아요? 그 사람 아무것도 모르죠. 그래요? 확실해요? 가면 같은 관계래요. 불행하대요. 그 사람은. 껍데기뿐인 결혼이라서. 불행한데 왜 이혼 안 한대요 그 남자는? 복잡하겠죠. 애도 있고 경제적인 문제도 얽혀있을 테고. 그러니까 결혼은 골치 아픈 거 아니겠어요?
젊고 이쁜 여다경을 보면서 자신이 늙었음을 느끼는 선우와 의사 신분인 선우에게 자존감이 떨어지는 다경. 피임 안 해요? 무슨 말이에요? 임신이네요. 상대가 한 명뿐이라니 그 남자 애이겠네요. 고민되겠어요. 유부남이라서. 그러니까 결혼했다는 건 골치 아픈 거예요.
자신을 도와준 민현서가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선우. 민현서를 남자친구에게서 도와주는데 반사회성 성격장애, 분노조절장애, 파괴적 충돌 조절장애. 먼 개 미친놈 같은 소리야. 여자친구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너 같은 인간한테 붙질 수 있는 진단명을 얼마든지 있어. 저 년은 맞아도 싼 년이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부러 나서지 말라고 아줌마.
아직도 말길을 못 알아듣는 모양인데 이기회에 똑똑히 알아둬. 자신 혹은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 가해자는 특별 자치지장 승인하에 정신병원 강제 입원 가능하다는 거. 그래서 날 미친 놈으로 몰아서 강제 입원이라도 시키겠다? 어디서 협박질이야. 나 또라이 아줌마 아니고 가정 사랑병원 부원장이야. 지역의사회 움직일 수 있고 지자체장 인맥 얼마든지 동원할 수 있어. 민현서 상해 진단서에 네 앞으로 정신과 전문의 진단서 한 장이면 인생 끝나 너.
남자친구를 한방에 보내버린 민현서에게 완벽한 여자 지선우 임신이요? 애는 지우고 싶어 해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진지한 관계는 아니니까요.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에요. 남자들 원래 다 그렇잖아요. 앞으로 어쩔 거예요. 나오긴 했는데. 찜질방 같은 데서 며칠 지내다가 들어가야죠. 그런 놈하고 얽혀서 한 번뿐인 인생 낭비하고 싶어요? 그 사람 인생이 저한테 달려있으면요. 그놈 나 아니면 받아줄 사람 없어요. 인생 잠깐 꼬인 거로 화풀이하는 거지 나쁜 놈은 아니에요. 제가 꼭 괜찮은 남자로 만들 거예요. 사람 그렇게 쉽게 안 바뀌어요. 그때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 안 해봤어요? 사랑해서 그래요. 내가.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는 민현서. 자신만이 그 남자를 고칠 수 있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진 안타까운 여자.
잠깐 지나가는 바람이라도 견디기 너무 힘들지만 살다 보면 담담해질 날이 올 거야. 근데 거짓말은 용서 못 해. 그건 진짜 배신인 거야.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줘. 당신 여자 있지?
여자가 있냐고? 바람피운다고 내가? 맞잖아.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왜 그러냐 정말 나한테 그럴 여자가 어딨다고 그래? 거짓말하지 마 제발. 도대체 날 뭘로 보는 거야. 우리 사이 신뢰가 이거 밖에 안돼?
더는 날 속이지 마. 실망시키지 말라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대꾸를 하지. 선우야 난 여전히 지선우 하나 밖에 없어 몰라? 끝까지 발뺌하는 이태오. 괜찮아? 이태오한테 여잔 지선우바께 없다며 그래 됐네 그럼. (개새끼야.)
너무나 화가 나는 선우는 태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려고 한다. 그리고 산부인과 전문의는 설명숙에게 태오한테 전화해서 여다경이 임신한 사실을 알리라고 한다.
그때 여다경한테 전화가 오고. 헤어져. 무슨 말이야. 헤어지긴 왜 헤어져. 와이프한테 말도 못 꺼냈지 얘기한다고 약속했으면서. 얘기해 얘기한다니까. 근데 지금은 못해. 그렇게 다시 태오한테 와서 태오가 놀라는 표정을 보려고 온 선우. 설명숙은 태오에게 전화를 걸고 놀라는 태오. 뭐라고? 일단 알았어.
나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가봐야겠다. 무슨 전화인데? 별거 아니야.
임신 소식에 급하게 달려나가는 태오. 태오는 이제 여다경을 정리할 것인지. 이혼을 할 것인지 더더욱 하나는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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