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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칠삼에 드라마 정복기/부부의세계

부부의세계 4회 4화 줄거리 대사 JTBC 금토드라마 김희애 한소희 박해준

by 광칠삼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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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내 집 내 인생 뭐가 됐든 내 어떤 것도 절대 손될수 없어요.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낼 겁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절대 남편이 눈치 채선 안됩니다.

 

미안해. 의심하고 다그쳤던 거. 내가 자길 사랑해서 그랬나 봐. 오래 같이 이따 보면 한 번씩 그럴 때 있잖아. 자기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 할까? 더럽지만 복수를 위해 참는 지선우. 


 

다경의 부름에 급하게 나간 태오. 급하게 가길래 걱정돼서. 어떻게 됐어? 급한 건 수습됐는데. 마무리하려면 시간 좀 걸릴 거 같은데. 밤새야 하는 거야? 그래야 할 거 같은데. 자기 힘들어서 어떡해. 눈 좀 붙여가면서 해. 사랑해. 나도. 아직도 저런 상황을 봐야 하는 것에 화가 난 여다경은 방을 나가버리고 태오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을 아는 선우는 화가 나 술을 마신다.




그렇게 괴로워하다 생각을 정리하려고 조깅 중에 제혁을 만나고, 제혁은 자신도 태오의 외도 장면을 목격했다고 선우를 위로한다.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모르겠어. 나만 덮으면 3식구 아무 일도 없이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러자니 억울해서 남은 세월 어떻게 사나 싶기도 하고, 내 인생 전부가 부정당한 기분이야. 여자로서 이젠 나는 끝인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럴 리가. 어이없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가까운데 가서 술 한잔해도 되고.

 

병원에 꽃까지 보내고 선우를 위로하는 제혁. 선물 맘에 들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친구가 보내는 위로라고 하지. 부담 가질 거 없어, 고객 관리 차원이라고 생각해둬. 머 어쨌거나 이태오 내 고객이잖아. 고마워 어쨌든. 난 말이야 머릿속 복잡할 때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아. 마음 흘러가는 대로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선우가 증거를 포착한 후 문자를 보낸 제혁. 원하던 답은 찾았어? 그렇게 둘은 무언가에 끌림에 의해 식사를 하게 되고. 도대체 바람은 왜 피는 거야? 세상엔 두 종류의 남자가 있어. 바람피우는 남자와 그걸 들키는 남자. 그건 본능이야. 본능은 남자한테만 있는 게 아니야.

 

그렇게 선우도 제혁과 하룻밤을 선택하고 그 시간 예림은 제혁이 호텔에 있음을 알고 남편의 습관적 외박에 무너져 버린다. 예림씨한테는 내가 얘기할까? 아님 제혁 씨가 할래? 뭘? 그럼 태오한테는 내가 말하면 되는 거야? 원한다면 얼마든지. 근데 제혁 씨는 예림 씨랑 헤어질 맘 없잖아. 복수는 태오한테만 해. 여자라고 바람피울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야. 다만 부부로서 신뢰 지키며 사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지 않는 거지, 그러니까 제혁 씨도 이런 짓 그만하는 게 좋을 거야. 티오앤터 법인자금 내역 이태오 개인자금 현황 하나도 빠짐없이 조사해서 나한테 넘겨. 너 지금 나 협박하는 거야? 어.




 

좀 어이가 없네. 내가 너를 눈감아 줬던 건 이 감독 장난감이라서야. 근데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지. 더 이상 입 다물고 있을 수만 없잖아. 얘기해요. 얼마든지 나도 바라는 바이니까. 근데 못할 걸. 공범인 주제에 이제 와서 의리 지키는 척 웃기잖아. 알면 순순히 물러나줄 거 같아? 애비 없는 자식 낳아 신세 망치게 내버려 두고 말지. 언니가 다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는 생각 안 해봤어? 이 감독도 미적미적 시간만 끌고 있지? 암튼 멍청한 건 답도 없으니까.

 

태오내랑 다경내랑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여다경 앞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가 나 지선우에게 전화를 건 여다경.

의사면 입 조심 좀 하시죠. 환자 사생활 보호 몰라요? 그 남자 2달 안에 이혼하고 아이 낳기로 했다길래 부모님한테 인사 시킨 줄 알았죠 난. 곤란했다면 미안해요 다경 씨.




민현서의 도움으로 여다경에 자백을 듣게 되는 선우. 사실은 그 남자 유부남이에요.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다고 했어요. 문제는 그 여자라고요. 다 알고도 버틸 수 있을 만큼 아주 뻔뻔한 여자예요. 어떤 여자인데요. 은근히 사람 깔보고 무시하고, 거만하게 짝이 없어요. 그 남자도 그런 여자랑은 살기 싫겠다. 뭐 성적으로도 끌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 여자한테. 가끔 어쩔 수 없는 의무감 뿐이라고. 당연하지 않겠어요? 그 여자 이제 지는 나이인데.

환자가 태오 생일파티에서 주웠다고 전해준 메모리카드 그건 아들 준영이 찍은 동영상이었고, 그 동영상에는 태오와 다경에 키스 장면이 찍혀있었다.

 

내 아들, 내 집, 내 인생, 뭐가 됐든 그 어떤 것도 절대 손해 볼 수 없어요. 이태오 그 자식만 내 인생에서 깨끗이 도려낼 겁니다. 아들이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선우 어떤 판을 짜려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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