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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16회 마지막회 사람은 스스로 아름다워야한다. 챕터2

by 광칠삼 201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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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칠삼이에요.

나인룸 16회 마지막회 챕터2




유진이와 찬성이를 끝끝내 몸 체인지 하려는 추영배

경찰이 오는 소리가 들리자
밖으로 나가는 박철순

박철순이 나가는 것을 보고

해이가 소화기를 들고 들어간다.

디피를 집어 올려 던져버리는 해이

결국 디피는 망가지고

안돼!! 내 아들 살려야돼.
내 아들...

박철순은 을지해이 살인교사
기유진 납치죄로 경찰에게 연행된다.

해이를 보는 아련한 오봉삼 형사.
도와주는거로만 만족해야하는 짝사랑.

추영배는 결국 아들을 체인지 해 주지 못하고
자신의 욕심 때문에 주위 사람들까지 모두 잃는다.

변호인 최후 변론 하세요.

제 승소율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제가 그 유명한 승률 100% 을지해이 변호사입니다.

가능한 승소율인가요? 불가능하죠
그럼 어떻게 제가



승률 100%가 가능했던것은

법조카르텔이 받쳐줬기 때문입니다.
을지해이 변호사 지금 최후변론 시간입니다.
장화사씨 변론을 맡은 순간부터 최후변론을 준비했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방청객들을 사로잡고
판사님을 감동시키겠다.

그런데 오늘 저 모습으로 법정에 들어 선
장화사씨 모습을 본 순간부터

이 변론서는 아무의미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승률100%에는 장화사씨같은
그런 분들에 희생이 있었습니다.
자기 고백 시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자기 고백해야죠. 나도 법조인들 모두가
장화사씨가 사형수로 34년을 산 건은

바로 우리들때문이고,
바로 나 때문이니까요.

제 의뢰인을 한 번 봐주십시요.
죽음이 코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그런 장화사씨가 형 집행정지로 나와
가장 먼저 한 일은 치료도 아닌 요양도 아닌
난 죄가 없다. 난 무죄다. 이걸 밝히는거였습니다.


세상을 향해 밝혀달라 죄 없다. 이 희망 하나로
마지막 생명을 붙들고 있는것입니다.

정의는 없다고, 장화사씨 뜻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장화사씨는
을이니까 을답께 돌아가라고

이런 답을 들려주시겠습니까?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판결이 34년간 사형수로 산 한 여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행복해질수 있었던 그 모든 기회를 잃고

죽음에 문턱에 선 장화사씨에게
마지막 정의를 실현시켜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재판부는 장화사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정의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엄마가 그토록 외쳤던
34년이 지나서야... 엄마 죄송합니다. 엄마...

첫눈오는날 만나기러 한 사람이 있다고
병원에서 나가는 화사

해이는 어디로 갔을지 짐작이 가서
그리로 향한다.

뉴스 머에요? 당신은 추영배고, 기산은 죽었고?
이게 다 뭐에요?

이제 엄마도 진실을 알아야지. 안그래 아빠!!!

모든 걸 잃은 추영배 생각에 빠진다.
잠시 후 어디론가 간다.

기산이 죽었던 장소
남산공원으로 온 해이

화사가 추운 날 계단에 앉아서 누구를 기다린다.

첫 눈 오는 날 추영배씨를 여기서 만나기로 했어요.
확실히 젊었을 때 죽을만큼 사랑한게 맞다.
하지만 정신이 돌아 온 화사 갑자기 고통을 호소한다.

너와 했던 시간들 다 고맙고, 행복했어.

우리 처음 만남은 좀 그랬지만
사람들이 나눌 수 없는 것들을 우린 서로 나눴자나.

내가 인생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줬고
우리 엄마가 그토록 바라던 무죄를...

34년을 늘 여기를 맴돌고 그리워 하면서 살았어.
해이야. 넌 절때 변호사 그만두지마.

제가 무슨 짓을 하면서 살았는지 다 아시자나요.
전 그럴 자격 없어요.

청원 교도소에서 내 손으로 죽으려고 했던 적이 있었어
그 때 외국 신부님이 내 손을 꼭 잡고 말씀하셨지.
시무스불 끄리시네 아우실리오

사람은 스스로 아름다워야한다.
사형수한테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지금 그 말씀을 좀 알 것 같아.

지금부터 그 빛나는 재능 아름답게 써.

울지마 해이야..   울지마..
한 많은 인생이였지만, 널 만나서 한을 다 풀었어.

네 화사 언니.
언니 그 소리 듣기 좋다. 언니...

결국 그렇게 자신이 맴돌던 인생이 꼬인
시작점에서 생을 마감한 화사



그녀의 임종을 추영배도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이 다녀간 자리에는 저마다 한 송이 꽃이 핀다.
누군가에 기억속에, 누군가에 가슴에,
그렇게 한 송이 꽃을 피우고 떠난다.

장화사씨도 그랬다.
장화사씨가 내 삶속에 피운 꽃 한 송이에 의미를
아직은 온전히 이해하지못했지만

시무스불 끄리시네 아우실리오

사람은 스스로 아름다워야한다.
그리하여 언젠간 나 역시도 누군가에 가슴에
한 송이 꽃이 되어야 한다.

거긴 좀 편하니?

어쩌면 추영배도 계속해서 남산에 갔었던게
장화사라는 꽃이 가슴 깊은 곳에
피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유진이와 해이는 바다 깊은 곳에 디피를 버리고

김종수는 을지해이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된다.

유진은 해이에게 청혼을 하고

추영배 !!!  나 배고파. 추영배!!!
추영배!!! 배고프다고 추영배!!!

그에게 주어진 벌은
아무도 없는 처음 추영배에 모습으로
아들을 보며 가슴아파하는게 아닐까?

해이는 화사가 피운 꽃을 실현하려
재심 변호사가 된다.

유진은 회사경영에 욕심을 내지 않고
전문 경영인을 쓰며 의사의 길을 가려고 한다.

추영배와 달리 자신의 위치나
자신이 피울 꽃이 무엇인지 아는 기유진

재심 청구를 도와주러 교도소에 온 헤이
송윤아에 깜짝 등장
그냥 봐도 죄 없어 보인다...

나 변호사 접견 신청 안했어요.
누가 보내서 온거에요.

122번 122번 장화사씨가 보내서 왔어요.
그 분이 나를 당신에게 보냈어요.

근데 변호사님 누구세요? 저요?
재심 승률 100% 변호사 을지해이입니다.

사람의 인지로는 이해 불가 한 현상.
그 순간을 신이 다녀간 자리라고 한다.
그렇다면 장화사씨와 나, 우리가 있었던 자리.
우리가 바뀌었던 그 순간 역시 어쩌면

신이 다녀간 자리가 아닐까?

보면서 마지막회라 그런지 많은 생각을 하게끔하네요.

사람은 스스로 아름다워야한다.

한동안 머리속에서 맴돌듯 하네요.

나인룸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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